다시 돌아온 정치테마주…'이정재' 엮이면 상한가

입력 2024-03-13 10:27   수정 2024-03-13 10:34



배우 이정재가 투자한 코스닥 상장사가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다르면 오전 10시 10분 현재 래몽래인은 전 거래일보다 29.94% 오른 1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상한가를 찍었다.

래몽래인은 TV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를 제작한 콘텐츠 제작사다. 전날 래몽래인은 29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한다고 공시했다. 발행 신주는 보통주 292만440주, 발행가액은 주당 9930원이다. 이정재가 최대주주로 있는 와이더플래닛은 181만2688주, 이정재가 50만3524주를 취득한다.

래몽래인 주가가 폭등하는 이유는 '한동훈 테마주'로 인식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정재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서울 압구정 현대고등학교 동기다. 지난해 이정재와 한 위원장이 서울 서초구의 한 식당에서 만난 사진이 포착되자 이정재와 관련된 종목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정재가 투자한 와이더플래닛, 이정재와 교제 중인 임세령 부회장이 근무하는 대상그룹 관련주도 테마주로 거론된 바 있다.

현재 태양금속과 태양금속 주가도 각각 11.97%, 4.71% 뛰고 있다. 태양금속 우선주는 창업주인 한우삼 회장이 한 위원장과 같은 청주 한씨라는 점에서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됐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테마주는 언제나 많은 투자자에게 고통을 안기며 사라졌다"며 "누구의 친척, 동창이라는 것은 기업 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지효 기자 j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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